분명 산 가격까지 다시 올라왔는데 잔고를 보니 아직 마이너스인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본전이면 본전이지 왜 손해지?" 싶은데, 답은 간단해요. 살 때도 팔 때도 수수료가 빠져나가고, 선물이라면 펀딩비까지 쌓이거든요. 그래서 진짜 본전 가격은 매수가보다 조금 위에 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손익분기점(본전 가격)은 매수가에 '왕복 수수료'를 더한 가격이에요. 현물에서 사고팔 때 각각 수수료가 붙으니, 매수가로 되돌아온 것만으로는 그 왕복 수수료만큼 아직 손해예요. 무기한 선물이라면 여기에 보유 기간 동안 쌓인 펀딩비와 슬리피지까지 더해야 진짜 본전이 나와요. 아래에서 계산법과 거래소별 수수료를 예시로 정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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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분기점이란 무엇인가
손익분기점은 사고팔았을 때 이익도 손실도 아닌, 딱 본전이 되는 가격이에요. 흔히 매수가와 같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거래에 드는 비용 때문에 매수가보다 조금 높아요.
왜냐하면 코인 거래에는 눈에 잘 안 띄는 비용이 세 가지 붙거든요.
- 거래 수수료: 매수할 때 한 번, 매도할 때 한 번, 총 두 번(왕복) 나가요.
- 펀딩비: 무기한 선물(퍼페추얼)에서 포지션을 들고 있는 동안 주기적으로 주고받는 비용이에요.
- 슬리피지: 원하는 가격과 실제 체결 가격의 차이로, 호가가 얇은 코인일수록 커져요.
이 셋을 무시하고 매수가만 본전으로 생각하면, 매수가에 도달해도 실제로는 손실인 상태가 돼요. 진짜 본전은 이 비용을 매수가에 얹은 가격이에요.
현물 손익분기점 — 왕복 수수료만 넣으면 된다
현물 거래는 계산이 단순해요. 매수 수수료율과 매도 수수료율을 더한 '왕복 수수료율'만큼 매수가 위에서 본전이 잡혀요.
공식은 이래요.
- 본전 가격 ≈ 매수가 × (1 + 왕복 수수료율)
예를 들어 매수·매도 수수료가 각각 0.1%인 거래소에서 10만 달러에 코인을 샀다면, 왕복 수수료는 0.2%예요. 본전 가격은 대략 이렇게 나와요.
- 10만 × (1 + 0.002) = 10만 200달러
즉 10만 달러에 사서 10만 달러에 되팔면 200달러만큼 손해예요. 최소한 10만 200달러는 넘겨야 겨우 본전이에요. 수수료율이 낮은 거래소일수록 이 간격이 좁아지고, 자주 사고팔수록 이 왕복 수수료가 쌓여 수익을 갉아먹어요.
투자 정보 안내
본 글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객관 데이터·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코인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매우 크고 원금 전액 손실이 가능하므로 본인 판단과 책임 하에 결정하세요.
거래소별 수수료 — 얼마나 차이 날까
같은 매매라도 어느 거래소에서 하느냐에 따라 왕복 비용이 달라져요. 2026년 기준 대표 거래소의 기본 수수료를 표로 정리했어요. (거래소·등급·이벤트·마켓에 따라 달라지니 실제 화면에서 꼭 확인하세요.)
| 거래소 | 구분 | 메이커 | 테이커 |
|---|---|---|---|
| 바이낸스 | 현물 | 0.1% | 0.1% |
| 바이비트 | 현물 | 0.1% | 0.1% |
| 업비트 | 원화마켓 현물 | 약 0.05% | 약 0.05% |
| 바이낸스 | 무기한 선물 | 0.02% | 0.05% |
| 바이비트 | 무기한 선물 | 0.02% | 0.055% |
메이커는 지정가로 호가에 유동성을 '올려두는' 주문, 테이커는 시장가처럼 기존 호가를 '가져가는' 주문이에요. 보통 테이커 수수료가 조금 더 비싸요. 급하게 시장가로 체결하면 테이커 수수료가 적용되니, 왕복 비용을 줄이려면 지정가(메이커) 활용도 방법이에요. 거래소별 실비용을 더 깊이 비교한 내용은 무기한 선물 진짜 비용을 수수료·펀딩비·슬리피지로 비교한 글에서 다뤘어요.

무기한 선물 손익분기점 — 펀딩비가 매일 쌓인다
무기한 선물은 계산이 한 겹 더 복잡해요. 왕복 수수료에 더해, 포지션을 들고 있는 동안 펀딩비가 계속 쌓이거든요.
펀딩비는 무기한 선물 가격을 현물에 붙여두기 위한 장치예요. 보통 8시간마다 한 번씩 정산되고, 롱과 숏이 서로 주고받아요. 시장이 롱 쪽으로 쏠리면 롱이 숏에게 펀딩비를 내고, 반대면 숏이 내요. 정해진 고정값은 아니지만 평상시엔 8시간마다 대략 ±0.01% 안팎에서 움직이고, 시장이 과열되면 훨씬 커지기도 해요.
문제는 이게 누적된다는 점이에요. 8시간마다 0.01%면 하루 3번, 즉 하루 약 0.03%예요. 며칠만 들고 있어도 무시할 수 없는 비용이 돼요. 롱 포지션의 대략적인 본전은 이렇게 잡아요.
- 본전 가격 ≈ 진입가 × (1 + 왕복 수수료율 + 누적 펀딩비율)
예를 들어 왕복 수수료 0.1%에 3일간 펀딩비가 약 0.09% 쌓였다면, 합쳐서 약 0.19%만큼 진입가 위에서 본전이 잡혀요. 펀딩비는 방향과 시장 상황에 따라 받을 수도, 낼 수도 있으니 부호를 잘 봐야 해요. 펀딩비를 거래소별로 읽는 법은 무기한 선물 펀딩비 읽는 법 글에 자세히 정리돼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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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객관 데이터·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코인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매우 크고 원금 전액 손실이 가능하므로 본인 판단과 책임 하에 결정하세요.
레버리지가 본전을 어떻게 바꾸나
여기서 초보가 자주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요. "레버리지를 걸면 본전 가격이 훨씬 위로 올라가나?" 하는 건데요. 가격 기준 본전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아요. 수수료는 포지션 명목가(전체 계약 규모)에 붙기 때문에, 진입가 대비 본전까지의 '가격 거리'는 레버리지와 무관하게 비슷해요.
달라지는 건 '내 증거금 대비 체감 비용'이에요. 10배 레버리지면 같은 수수료·펀딩비가 내가 넣은 증거금 대비로는 10배 크게 느껴져요. 예를 들어 왕복 수수료가 명목가의 0.1%라도, 증거금이 명목가의 10분의 1이면 증거금 대비로는 약 1%예요. 그래서 고배율일수록 작은 비용도 증거금을 빠르게 갉아먹고, 청산가와도 얽혀요. 레버리지와 청산가의 관계는 레버리지 청산가 계산 글에서 따로 다뤘어요.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 나는 진짜 본전을 알고 있나
아래 항목을 점검해보세요.
- 매수가와 본전 가격이 다르다는 걸 안다
- 왕복 수수료(매수 + 매도)를 매수가에 더해 본전을 잡는다
- 내가 쓰는 거래소의 현물·선물 수수료율을 안다
- 선물이라면 보유 기간 동안 쌓이는 펀딩비를 계산에 넣는다
- 잦은 매매가 왕복 수수료를 누적시킨다는 걸 이해한다
3개 이하만 해당한다면, 위 '현물 손익분기점'과 '거래소별 수수료' 표를 다시 보면서 내 최근 거래의 진짜 본전 가격을 한 번 계산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손익분기점에 대해 자주 나오는 질문이에요.
Q. 매수가까지 다시 왔는데 왜 아직 손해인가요?
살 때와 팔 때 각각 수수료가 빠져나가기 때문이에요. 매수가로 되돌아온 것만으로는 이 왕복 수수료만큼 아직 손실이에요. 진짜 본전은 매수가에 왕복 수수료를 더한, 조금 더 높은 가격이에요. 선물이라면 여기에 펀딩비까지 더해져요.
Q. 수수료가 그렇게 큰가요?
한 번은 작아 보여도 쌓이면 커요. 왕복 0.2% 수수료로 하루에 여러 번 사고팔면 그 비용이 계속 누적돼 수익을 갉아먹어요. 특히 단타처럼 거래 횟수가 많은 방식일수록 수수료가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니, 매매 전에 왕복 비용을 미리 계산해두는 습관이 좋아요.
Q. 펀딩비는 항상 내는 비용인가요?
아니에요. 펀딩비는 롱과 숏이 주고받는 구조라, 시장 쏠림 방향에 따라 낼 수도 받을 수도 있어요. 시장이 롱 쪽으로 과열되면 롱이 내고 숏이 받아요. 그래서 본전을 계산할 때는 펀딩비의 부호(내는지 받는지)와 누적 금액을 함께 봐야 해요.
Q. 슬리피지도 본전에 넣어야 하나요?
넣는 게 정확해요. 슬리피지는 원하는 가격과 실제 체결 가격의 차이라, 사실상 숨은 비용이에요. 호가가 두꺼운 메이저 코인은 작지만, 거래량이 적은 소형 알트코인은 슬리피지가 수수료보다 클 수도 있어요. 시장가 주문을 자주 쓴다면 특히 유의해야 해요.
Q. 손익분기점을 쉽게 계산하는 방법이 있나요?
간단한 방법은 '매수가 × (1 + 왕복 수수료율)'로 대략 잡는 거예요. 선물이면 여기에 예상 보유 기간의 누적 펀딩비율을 더하면 돼요. 많은 거래소 앱이 포지션 화면에 본전(손익분기) 가격을 자동으로 표시해주니, 그 값과 내 계산을 비교해보면 감을 익히기 좋아요.
마무리 — 매수가가 아니라 본전 가격을 기준으로
코인 거래에서 '본전'은 매수가가 아니라, 왕복 수수료를 얹은 가격이에요. 선물이라면 펀딩비와 슬리피지까지 더해야 진짜 본전이 나와요. 이 차이를 모르면 매수가에 도달했다고 안심하다가 실제로는 손실인 채로 정리하기 쉬워요. 오늘은 내가 쓰는 거래소의 현물·선물 수수료율을 확인하고, 최근 거래의 진짜 손익분기점을 한 번 계산해보세요. 기준선을 매수가가 아니라 본전 가격으로 옮기는 것만으로도 판단이 한결 명확해져요.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코인의 매매 권유나 투자 자문이 아니에요. Coinday는 유사투자자문업 등 등록 사업자가 아니에요. 본문의 수수료·펀딩비 수치는 2026년 기준 일반적 참고이며 거래소·등급·시점에 따라 달라지니 실제 화면에서 확인해야 해요. 특히 선물·레버리지 거래는 원금을 초과하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요. 가상자산은 변동성이 매우 크고 원금 전액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투자 결정과 그 손익은 전적으로 본인 책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