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을 열어 보면 옮기지 못하는 잔고가 남아 있을 때가 있어요. 금액이 보이는데 보내기를 누르면 막히거나, 보내진다 해도 수수료가 금액을 다 먹어 버리는 경우요.
그 경계가 어디인지 원문과 실제 수수료를 같이 재 봤어요.
결론부터 적을게요. 비트코인의 더스트 한도는 3000 사토시라는 고정 상수 하나로 계산돼요. 수수료율로 바꾸면 3 sat/vB예요. 그런데 최근 1년 표본 1,096개 가운데 그 값을 넘은 것은 17개뿐이었어요.
이 글이 재는 자리를 먼저 못박을게요. 비트코인 코어 소스의 정책 파일과 공개 블록 창구의 수수료 값을 받아 계산했어요. 체인 전체에 더스트가 몇 개나 있는지는 세지 않았어요. 거래소 출금 최소 수량도 이 글의 대상이 아니에요. 잰 것은 한도가 어떻게 정해지고 지금 수수료가 얼마인가까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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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자료를 봤는지 먼저 밝힐게요
| 항목 | 값 |
|---|---|
| 프로토콜 상수 | 비트코인 코어 정책 소스 원문 |
| 수수료·블록 | 공개 블록 통계 창구 |
| 원화 환산 | 국내 거래소 공개 시세 |
| 인증 | 없음 |
| 관측 시각 | 2026년 9월 3일 오후 6시 50분 (한국 시각) |
더스트는 규칙 위반이 아니라 중계 거부예요
먼저 말뜻부터 맞출게요. 코어 소스 주석이 이렇게 적어요. 그 출력을 쓰는 데 드는 수수료가 출력 값보다 크면 더스트로 본다고요.
여기서 오해가 자주 생겨요. 더스트가 든 거래는 합의 규칙을 어긴 게 아니에요. 노드가 표준 거래로 보지 않아서 퍼뜨려 주지 않을 뿐이에요. 그래서 화면에는 오류 대신 그냥 안 나가는 것처럼 보여요.
투자 정보 안내
본 글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객관 데이터·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코인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매우 크고 원금 전액 손실이 가능하므로 본인 판단과 책임 하에 결정하세요.
한도는 주소 형식마다 달라요
계산식이 소스 주석에 그대로 적혀 있어요. 출력 크기와 그 출력을 쓰는 입력 크기를 더한 다음, 3000 사토시를 킬로vB 단위로 곱해요.
| 주소 형식 | 출력 | 입력 | 합계 | 더스트 한도 |
|---|---|---|---|---|
| 1로 시작 (옛 주소) | 34바이트 | 148바이트 | 182바이트 | 546 사토시 |
| bc1q로 시작 (세그윗) | 31바이트 | 67바이트 | 98바이트 | 294 사토시 |
| bc1p로 시작 (탭루트) | 43바이트 | 67바이트 | 110바이트 | 330 사토시 |
탭루트가 세그윗보다 한도가 높은 게 이상해 보이실 거예요. 이유가 주석에 적혀 있어요. 탭루트는 서명 하나면 되어서 입력이 실제로는 더 작은데, 더스트 기준을 더 낮추지 않으려고 옛 계산을 그대로 뒀다고요. 대신 탭루트 출력 자체가 43바이트로 커서 결과가 330으로 나와요.
원화로 옮기면 감이 와요. 관측 시점 시세로 546 사토시는 약 582원, 294 사토시는 약 313원, 330 사토시는 약 352원이에요.
지금 수수료는 그 기준보다 낮아요
관측 시점 권장 수수료를 그대로 옮길게요.
| 구간 | 값 |
|---|---|
| 가장 빠른 구간 | 2 sat/vB |
| 30분·1시간·저렴·최저 구간 | 1 sat/vB |
| 멤풀 대기 거래 | 83,704건 |
이 값으로 입력 하나를 쓰는 데 드는 수수료를 계산하면 이래요.
| 수수료율 | 옛 주소 | 세그윗 | 탭루트 |
|---|---|---|---|
| 1 sat/vB | 148 사토시 | 68 사토시 | 58 사토시 |
| 2 sat/vB (지금) | 296 사토시 | 136 사토시 | 116 사토시 |
| 5 sat/vB | 740 사토시 | 340 사토시 | 290 사토시 |
| 10 sat/vB | 1,480 사토시 | 680 사토시 | 580 사토시 |
| 20 sat/vB | 2,960 사토시 | 1,360 사토시 | 1,160 사토시 |
| 50 sat/vB | 7,400 사토시 | 3,400 사토시 | 2,900 사토시 |
| 100 sat/vB | 14,800 사토시 | 6,800 사토시 | 5,800 사토시 |
지금은 셋 다 자기 더스트 한도보다 낮아요. 옛 주소는 한도가 546인데 실제 비용이 296이고, 세그윗은 294인데 136이에요.
말을 바꾸면 이래요. 네트워크가 더스트라며 거절하는 금액 중 일부는 지금 실제로는 옮길 만한 금액이에요.

바닥을 정하는 상수는 따로 있고 훨씬 낮아요
같은 정책 파일에 상수가 하나 더 있어요. 최소 중계 수수료인데 값이 100 사토시예요. 단위가 킬로vB라서 수수료율로 바꾸면 0.1 sat/vB고요. 이 값 아래로 매긴 거래는 노드가 중계해 주지 않아요.
그러니까 고정 상수가 두 개예요. 바닥을 정하는 100과 더스트를 정하는 3000이요. 서로 서른 배 차이가 나고, 둘 다 시장 수수료와 연동되지 않아요.
앞의 표에서 저렴 구간과 최저 구간이 나란히 1로 찍힌 것은 진짜 바닥이 1이라서가 아니에요. 권장 수수료를 알려 주는 창구가 정수로 반올림해 주기 때문이에요. 실제 블록을 열어 보면 더 낮은 값이 나와요. 최근 블록 열다섯 개의 중앙 수수료율이 0.34에서 2.28 사이였고, 하루치로 넓히면 0.00까지 내려간 블록도 있었어요.
이 차이를 알아 두시면 좋아요. 지갑이 보여 주는 권장값은 이미 여유를 얹은 값이라서, 급하지 않은 송금이라면 그보다 낮게 매기고도 실려 나가는 구간이 있어요.
지금 멤풀은 얼마나 밀려 있나요
같은 순간의 멤풀도 함께 받아 봤어요. 대기 중인 거래가 83,704건이고, 크기를 다 더하면 약 4,205만 vB였어요.
블록 하나에 들어가는 크기가 대략 100만 vB니까, 쌓인 양은 블록 마흔두 개분쯤이에요. 블록이 평균 10분에 하나씩 나오니 시간으로는 일곱 시간 남짓이고요.
그런데 실제로 밀리는 느낌은 그보다 훨씬 덜해요. 대기 물량 대부분이 바닥 수수료로 매겨져 있어서 그날그날 조금씩만 실려 나가거든요. 최근 블록 열다섯 개를 세어 보니 한 블록에 담긴 거래가 2,264건에서 7,132건까지였고 중앙값이 4,695건이었어요. 같은 크기라도 거래를 얼마나 잘게 담느냐에 따라 세 배 넘게 흔들려요.
여기서 더스트와 이어지는 대목이 있어요. 잔돈이 잘게 쪼개져 있을수록 거래 하나가 커지고, 커진 만큼 블록 자리를 더 차지해요. 수수료가 붙는 단위가 금액이 아니라 크기라서 잘게 쪼개진 잔고는 그 자체로 비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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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객관 데이터·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코인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매우 크고 원금 전액 손실이 가능하므로 본인 판단과 책임 하에 결정하세요.
하루치와 1년치로 넓혀 봤어요
한 순간의 값으로 판단하면 안 되니 기간을 넓혀 다시 셌어요.
최근 144블록, 약 하루치
| 통계 | sat/vB |
|---|---|
| 최소 | 0.00 |
| 중앙값 | 1.00 |
| 평균 | 1.22 |
| 최대 | 8.00 |
| 3을 넘은 블록 | 7개 (4.9%) |
최근 1년 표본 1,096개
| 통계 | sat/vB |
|---|---|
| 최소 | 0.00 |
| 중앙값 | 1.00 |
| 최대 | 6.00 |
| 3을 넘은 표본 | 17개 (1.6%) |
| 10을 넘은 표본 | 0개 |
98.4%가 3 sat/vB 이하였어요. 더스트 한도를 정하는 고정값이 관측 기간 내내 실제 시장보다 높게 잡혀 있었다는 뜻이에요.
여기서 조심할 게 두 가지 있어요.
첫째, 1,096개는 블록 전수가 아니에요. 1년치 블록은 약 5만 개예요. 창구가 주는 집계 표본을 그대로 쓴 값이라 표본 1,096개 기준이라고 읽으셔야 해요.
둘째, 항상 그렇다는 뜻이 아니에요. 수수료가 치솟던 시기에는 같은 고정값이 반대로 너무 낮게 잡혀요. 이 글의 관측 창은 최근 1년이라 그런 시기가 표본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관측한 창 안에서만 말할 수 있는 결론이에요.
수수료가 오르면 셈이 뒤집혀요
한도는 그대로인데 비용만 올라가요. 옛 주소 기준으로 견주면 이래요.
| 수수료율 | 입력 하나 비용 | 더스트 한도 546의 몇 배 |
|---|---|---|
| 2 sat/vB | 296 사토시 | 0.5배 |
| 20 sat/vB | 2,960 사토시 | 5.4배 |
| 50 sat/vB | 7,400 사토시 | 13.6배 |
| 100 sat/vB | 14,800 사토시 | 27.1배 |
원화로는 50 sat/vB일 때 약 7,884원, 100일 때 약 15,769원이에요. 입력 하나에요.
그러니까 실무에서 봐야 할 선은 546이라는 고정 숫자가 아니라 그날 수수료로 계산한 값이에요. 한도를 넘었다고 옮길 값어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한도에 못 미친다고 늘 손해인 것도 아니에요.
잔돈이 몇 개인지가 총액보다 중요해요
한 가지 덧붙일게요. 위 표는 전부 입력 하나 몫이에요. 실제 거래에는 출력과 헤더 몫이 더 붙고, 무엇보다 입력 개수만큼 곱해져요.
작은 잔고가 열 군데 흩어져 있으면 입력 열 개를 써야 해서 수수료도 열 배가 돼요. 같은 총액이라도 한 덩어리로 있는 것과 잘게 쪼개진 것은 옮기는 비용이 달라요.
수수료가 왜 보내는 금액이 아니라 거래 크기로 정해지는지는 비트코인 송금 수수료가 정해지는 자리에 적어 뒀어요. 주소 형식이 왜 여러 갈래인지는 같은 시드 문구에 주소가 네 개인 이유에, 보낸 거래를 되돌리는 조건은 비트코인 거래 취소의 다섯 조건에 따로 정리해 뒀어요.

확인하지 못한 것
정직하게 적어 둘게요.
- 체인 전체에 더스트가 몇 개인지 세지 않았어요. 인덱서 없이는 셀 수 없어요.
- 거래소 출금 최소 수량을 보지 않았어요. 그건 거래소 정책이고 프로토콜이 아니에요.
- 1년치 블록을 전수로 보지 않았어요. 창구가 준 표본 1,096개예요.
- 수수료 급등기를 실측하지 않았어요. 관측 창이 최근 1년이에요.
- 지갑 프로그램마다 다른 잔돈 처리 방식을 비교하지 않았어요.
- 원화 값은 관측 시점 시세 하나로 환산했어요. 시세가 움직이면 같이 움직여요.
정리
세 줄이에요.
첫째, 더스트 한도는 시장과 연동되지 않아요. 3000이라는 고정 상수 하나로 계산되고, 주소 형식에 따라 546·294·330 사토시로 나와요.
둘째, 관측 기간에는 그 기준이 실제보다 높았어요. 1년 표본 1,096개 중 98.4%가 3 sat/vB 이하였어요.
셋째, 실무의 기준선은 그날 수수료예요. 100 sat/vB면 입력 하나에 14,800 사토시가 들어요. 한도의 27배예요.
작은 잔고를 정리하실 계획이라면 수수료가 낮은 날에 한꺼번에 모으는 편이 유리해요. 다만 이 글은 수수료 구조만 본 것이고, 매매 판단이나 시세 전망을 담고 있지는 않아요.